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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취임1주년 인터뷰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3/07/26 [03:19]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취임1주년 인터뷰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3/07/26 [03:19]

 

▲ 정도희 천안시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  © 한국언론인연대


제9대 천안시의회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다. 전반기 의장으로서 여야와 협치를 이루며 시 집행부를 견제하고 도와주며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지역주민들로부터 네 번의 선택을 받은 정도희 의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1.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님이 4선 의원이시고 70만 천안시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의 의장으로 1년을 보내셨습니다걸어온 길과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종종 받는 질문이기는 하다. 정치와 특별한 연결 고리가 있어서 연을 맺은 것은 아니다. 다만, 학창시절부터 정치와 행정은 국민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상호작용을 할 수밖에 없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면서 국민생활체욕 충청남도 탁구연합회 회장, 천안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으면서 시의 발전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고 싶은 욕구가 생겼고 자연스럽게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2. 지난 13여 년간 의원 활동을 하시며 보람 있었던 일을 꼽는다면?

 

21년에 대표발의한 천안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어린이 놀이시설에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우리 아이들이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싶었고 안전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 도입을 추구할 수 있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3. 9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지난 1년간 의정활동을 해온 소회는?

 

천안시민의 성원과 기대 속에 천안시의회가 개원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9대 천안시의원들은 개원과 함께 든든한 시민의 힘 새롭게 도약하는 천안시의회라는 의정 목표 아래 행정사무감사, 예산결산 심의, 의원연구모임 등으로 바쁜 의정활동을 보냈다. 잘한 부분도 있지만 부족한 부분들도 있어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4. 앞으로 1년간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주요 계획은?

 

시민들 곁으로 다가가는 의회가 되기 위해 남은 기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정활동 중 하나가 현장방문이다. 현장방문은 취약지역을 점검한다는 의의도 있지만 찾아간다는 행위 그 자체로 관리자가 사전에 점검하고 문제를 파악해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이는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감과 생동감 있는 행정이 가능하다는 뜻이며 다가올 10월에 있을 현장방문 때에는 더욱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소외된 지역이 없도록 구석구석 민생을 살피고 싶다.

또한 시정질문은 행정부 관계자의 답변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의원들이 관련 시정에 대해 공부를 하고 배우며 관련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관계부서에 당부할 수 있는 자리다. 그렇기에 시정질문과 관련해서도 간담회나 토론회를 마련하여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더욱 집중하고 싶다.

우리 제9대 전반기 의회의 의정목표가 든든한 힘, 새롭게 도약하는 천안시의회인 만큼 어떻게 하면 시민의 편에서 시민을 위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할 것이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우리 시의회를 알리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6. 천안시민들께 한 말씀

천안시의 주인은 천안시민이란 일념으로 시민의 목소리 하나하나를 경청하며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듣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의회가 되어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살기 좋은 천안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천안시의회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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