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성재한’ 선정

일제강점기 치열한 항일 의병 활동 전개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4/11/28 [12:54]

 

예산군은 대한제국의 국권을 지키기 위해 항일 의병활동을 펼친 성재한(1990년 애국장)을 ‘2024년 12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산읍 예산리가 본적지인 성재한은 재야 유생으로 1904년 2월 한일의정서가 발표되자 예산·홍성·보령 등지를 전전하면서 항일투쟁을 위한 동지 규합과 여론 조성에 힘썼다.

 

1905년 11월 을사조약이 체결된 뒤에는 전국 각지에서 애국지사들이 기치를 올리자 성재한은 국권회복에 몸바칠 것을 결심하고 이듬해 2월 청양 정산에 있는 민종식 휘하에 들어 3월 중순 예산 광시면에서 처음으로 봉기했고 곡식 등 물자를 운반하는 운량관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1차 홍주의진은 홍주성 공략에 실패하고 일본군 공격을 받아 패배했으며, 2차 홍주의진 창의 시, 홍주성 탈환을 위해 연일 전투를 거듭하다가 결국 일본군에 밀려 성은 함락되고 성재한도 홍주성에서 전사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에 애국장을 추서했다.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은 군 자체 사업으로 국가보훈부가 선정한 한국의 독립운동가 중 예산 출신 독립운동가를 매월 선정해 포스터를 제작하고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보훈회관, 군청 누리집 등에 게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가보훈부에 등록된 예산 출신 독립유공자는 총 1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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