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민원부터 돌봄까지’…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 공모
악성민원 대응, 취약계층 돌봄 등 사업 추가…내년 1월 8일까지 접수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4/12/09 [17:09]
공무원이 재직기간에 쌓은 경험과 기술(노하우)을 퇴직 후 다시 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신규 사업을 공모한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이 재직기간에 쌓은 경험과 기술을 퇴직 후 다시 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Know-how+) 내년 신규사업을 내년 1월 8일까지 공모한다고 9일 전했다.
내년 사업에는 국민 안전, 사회통합·행정혁신, 경제 활성화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악성 민원 대응과 취약계층 돌봄 등의 사업이 확대된다.
▲ ‘2025년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신규사업 공모’ 홍보물(그림=인사혁신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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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사회적 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 업무지원체제(www.mpm.go.kr/knowhow)’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각 기관에서 신청한 사업은 분야별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평가, 퇴직공무원사회공헌정책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선정한다.
신규사업이 확정되면 공개 모집 절차를 통해 참가자를 선발하며, 선발된 퇴직공무원들은 인사처와 각 기관의 사전교육을 마친 뒤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은 공무원이 공직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 사각지대를 메우고, 국민 서비스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동안 퇴직공무원들은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화재를 방지하거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등 현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사처(www.mpm.go.kr)와 공무원연금공단(www.geps.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맞춤형 민원 상담과 같이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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