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 총력
최신 거점세척소독시설 4일부터 운영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5/02/04 [11:31]
청양군은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4일부터 청양읍 학당리의 최신 거점세척소독시설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 및 국제 교역 증가 등으로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국내 축산업에 막대한 피해의 주범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철저한 방역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청양군은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과 선제적 방역 강화를 위해 총 9억 5천만 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학당리 산70-4번지에 부지면적 1,619㎡, 건축면적 247.2㎡ 규모의 최신 거점세척소독시설을 설치했다.
기존 운영되어 오던 칠갑주차장 내에 임시 거점소독시설은 공간 협소 및 시설 노후화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설된 소독시설은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차량 바퀴, 차체, 하부, 운전석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하고 소독필증 자동 발급 및 도 상황실 연계시스템을 통해 농장 출입 차량에 대한 체계적인 방역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최근 청양군에서도 2023년 럼피스킨, 2024년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등 국가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농장 방문 전 거점세척소독시설을 반드시 경유해 농장 내 가축전염병 오염원 유입 차단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앞으로도 가축전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거점세척소독시설 운영과 더불어 축산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소독 지원 및 방역 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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